홍대입구역멕시코음식은 훌리오AK점 강추! (폐업)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을 하나씩 옮겨오면서

다녀왔던 맛집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중에 꽤 많은 곳들이 폐업한것을 보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타격이 컸던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개인적으로 감성타코보다 더 좋아하는 곳인 훌리오 체인점중에

AK점이 문을 닫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 아쉬워 ㅠㅠ)

그래도 홍대본점에서 동일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으니

기록을 다시 남겨본다.

 

 

주말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던 훌리오ak점.

이미 멕시코요리가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훌리오의 상징 옐로우 간판!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이다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순간부터

멕시코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거의 몇년만에 찾은 훌리오인지 ㅜ ㅜ

먼저 도착한 친구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런치에는 12,900원에 푸짐한 메뉴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주말 점심식사라 아쉽지만 :)

 

 

훌리오의 베스트메뉴들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역시 멕시코요리는 타코가 베스트! 그리고 부리또까지!

 

 

오랫만에 만나는 훌리오의 메뉴판!

어떤걸 먹을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픈!

 

 

'쉐프가 만드는 멕시칸요리'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 곳.

이름만 빌려주는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닌

모든 지점이 직영으로 운영된다고 해서 한번 더 놀랐다.

 

 

[첫번째 메뉴]

후레쉬 구아카몰 9,900원

신선한 아보카도와 토마토등을 멕시코구절에 담아 라임을 살짝 뿌려 비벼먹는 요리

 

아보카도를 워낙 좋아하는 친구-

제일 먼저 먹고싶다고 꼽은 메뉴가 바로

후레쉬 구아카몰이였다.

 

 

갓 튀긴 맛있는 나쵸가 함께 나오는데

마트에서 사먹는 그런 나쵸가 아니다.

지인-짜 맛있고 따뜻함 ㅜ ㅜ

 

 

이름처럼 후레쉬한 채소와 과일들이 한가득 들어있다.

아보카도, 고수, 토마토, 양파 등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멕시코구절에 담긴 여러가지 재료를

쓱쓱 맛있게 비벼주면 구아카몰 완성!!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나쵸위에다가

구아카몰 한 수저 듬뿍 떠서 먹으면

세상 꿀맛이 따로 없다.

 

 

[두번째 메뉴]

쉬림프타코 9,500원

고소한 아보카도와 달콤한 망고 그리고 팬 프라이한 새우가 만들어낸 심포니 :)

 

친구가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쉬림프 타코!

탱글탱글하고 맛있는 새우와 아보카드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 있어 먹음직스러웠다.

 

 

오동통한 아보카도 위에 올려져있는 고수!

아직 고수는 나에게 머나먼 산이다 ㅠ ㅠ

 

친구는 고수가 너무 맛있다고 우적우적

잘만 먹는데 나는 아직 촌스러운 것 같다.

 

 

그리고 화룡정점으로 달콤한 망고가 쏙 들어 있다.

이 세가지가 입안에서 어우러지면 정말 천국의 맛이다!

 

[세번째 메뉴]

트리플 파히타 26,900원

스테이크 비프, 치킨과 새우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파히타!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 메뉴의 등장!

여러가지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파히타가 등장했다.

 

 

쫄깃한 또띠아에 속재료를 넣을 때

함께 먹는 맛있는 소스들도 4가지나 나온다.

 

 

워낙 가게 안 조명도 좋고 플레이팅도 예뻐서

그냥 폰으로 찍었는데 꼭 푸드스타일링을 한것처럼

멋진 사진이 찍혀서 신기했다 :)

 

 

이렇게 테이블 가득 한 상 차려지니

나도 모르게 절로 기분이 즐거워지는 중 :)

오랫만에 맛보는 멕시칸 요리 파뤼~!

 

 

또띠아는 파히타를 다 먹을 때까지

계속해서 무한리필이 되기 때문에 맘놓고 먹어도 된다.

 

 

소스는 한번까지 추가로 리필되고

그 이후에는 추가결제금이 붙지만

양을 넉넉하게 주셔서 오히려 다 남았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멕시칸요리!

어떤 소스를 넣느냐에 따라,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한입 한입 맛이 다르기 때문에 너무 재밌다.

 

 

모히또 논알콜 칵테일 6,900원

 

논알콜이어서 맘놓고 주문했던 칵테일!

향긋한 모히또 향기와 알싸한 스프라이트가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청량함이 굿이다.

 

 

핑크파인 논알콜 칵테일 11,000원

 

이것도 핑크파인 논알콜 칵테일!

처음 딱 등장하자마자 비주얼에 압살당해버렸다. 대박!

 

정말 잘 깎아만든 핑크우드박스에

파인애플 속과 딸기를 잘 갈아낸 꿀맛 칵테일-

정말 맛있고 예쁘고 다한 음료였다.

 

 

 

 

오랫만에 간 훌리오에서 너무 많이 시켰나보다;;

음식이 남아서 결국 남은건 따로 포장을 해서 가져왔다.

(요렇게 포장도 해주니 센스 굿!)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던 훌리오에서의

주말식사는 완전 힐링 그 자체였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엔 처음 갔었던

상수역쪽 훌리오에 또 가볼 생각이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_^

 

 

 

 

 

 

서울 마포구 양화로- 188 AK 플라자 5층

T. 02-789-9855

# 매일 11:00 ~ 21:00